김예지, 잠시 쉼표···총성 멈춘다[공식]

안병길 기자 2024. 11.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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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과 계약 종료
“당분간 엄마 역할 충실
더 큰 도약 준비할 것”
김예지. Getty Images



김예지가 잠시 쉼표를 찍는다.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는 임실군청과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많은 영광을 안겨준 김예지는 이번 결정을 통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예지는 12월 계약 종료였던 임실군청과의 계약을 재계약 없이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사전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전국체전 이후 예정되어 있는 대회가 없고 이후 대회 시즌이 내년 4월부터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여 사전에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김예지는 이번 발표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의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의 시간을 갖고,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예지는 “이번 휴식은 사격 선수로서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능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이후 다양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사격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김예지의 이번 발표에 팬들과 사격계 모두 그녀의 빠른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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