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정유미가 떠올린 파트너 故 이선균.."많이 생각난다"[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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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고(故) 이선균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잠'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정유미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저도 이 청룡 핸드프린팅 행사는 처음인데 너무 떨리고, (이병헌 선배님처럼) 촬영장에서 사실 그렇게 긴장하는 편은 아닌데 이런 자리에서는 긴장이 많이 된다. 아무튼 '잠'이라는 영화로 이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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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이병헌(남우주연상), 정유미(여우주연상), 조인성(남우조연상), 전여빈(여우조연상), 고민시(신인여우상)가 참석했다.
'잠'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정유미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저도 이 청룡 핸드프린팅 행사는 처음인데 너무 떨리고, (이병헌 선배님처럼) 촬영장에서 사실 그렇게 긴장하는 편은 아닌데 이런 자리에서는 긴장이 많이 된다. 아무튼 '잠'이라는 영화로 이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유미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스태프들과 감독님 도움을 받아서 그날그날 해야 할 일을 잘 수행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저의 상대 배우였던 고(故) 이선균 선배님 생각도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데뷔작인 '사랑니'와 '잠'을 꼽기도. 그는 "데뷔작 '사랑니'(2005)라는 작품에서 열일곱 살의 조인영 역할이 기억에 남고, 두 번째라는 이 자리에 앉게 해준 '잠'의 수진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정유미는 지난 청룡영화상 수상 소감에서 "나의 영원한 '미스김' 김혜수 선배님. 10년 전에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내가 계속 배우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이 자리에서 있을 수 있는 건 선배님 덕분인 것 같다"고 공을 돌린 바 있다.
정유미는 "후배 배우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라는 질문에 "후배라기보단, 저도 어느덧 연기한 지 20년이 다 되어 가긴 하더라. 늘 동료라고 생각하고, 친구들한테도 많이 배우고 있다. 작년 수상소감 때 말한 거처럼, 김혜수 선배님 아니었으면 지금까지도 배우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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