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 코리아’ 시가총액 7천억…공모가 상장 첫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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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방송인 백종원이 대표를 맡은 더본코리아가 상장 첫날 50% 넘게 올랐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공모가 3만4000원보다 1만2350원(36.32%) 오른 4만635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최고 6만4500원(89.71%)에 도달했다.
유상증자 뒤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 지분율은 76.69%에서 60.78%로 조정됐으나 여전히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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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방송인 백종원이 대표를 맡은 더본코리아가 상장 첫날 50% 넘게 올랐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공모가 3만4000원보다 1만2350원(36.32%) 오른 4만635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최고 6만4500원(89.71%)에 도달했다. 하지만 오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1만7400원(51.18%) 오른 5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97억여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끈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85억여원, 90억여원을 순매도했다.
유상증자 뒤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 지분율은 76.69%에서 60.78%로 조정됐으나 여전히 최대 주주다. 1994년 백 대표가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현재 빽다방,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등 국내·외에서 25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가맹 점포 수는 2900개에 이른다. 외식 사업(85.9%)을 중심으로 소스, 가공식품 등 유통사업(11.2%)과 제주도 더본호텔 등 호텔 사업(2.2%)도 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734.67대 1로 높게 나왔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하는 3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772.80대 1로 나타나면서 12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 다만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이 0.35대 1로 나타나면서 첫날 주가에 대한 불안감 제기되기도 했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436억원에 이른다. 청약 대상인 주식 300만주 가운데 국내·외 기관 투자자에게 62.92%, 일반투자자 30% 우리사주조합에 7.08%가 최종 배정됐다.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별 배정 현황을 보면, 15일 이상 확약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의 2023년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은 6.2%, 5%로 국내 경쟁 업체 대비 낮지만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가 “외형 성장을 통해 절대 이익 규모 증가 가능성이 크다”(5일, 한화투자증권)고 보고 있다. 향후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 확장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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