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총액 302억' SSG 최정 "내가 자랑스럽다…내년 홈런왕·GG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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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대규모 FA 계약을 체결한 최정(37)이 스스로 자랑스럽다는 감정을 전했다.
구단으로부터 최고 대우를 받은 최정은 내년 홈런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특히 최정은 이번까지 세 번째 FA 계약으로 누적 총액 302억 원을 기록했다.
최정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영광스럽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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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겠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와 대규모 FA 계약을 체결한 최정(37)이 스스로 자랑스럽다는 감정을 전했다.
구단으로부터 최고 대우를 받은 최정은 내년 홈런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SSG 구단은 6일 "최정과 4년 총액 110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80억 원), 전액 보장 조건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최정은 매년 연봉 20억 원을 받으며 최대 2028년까지 SSG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올해 37세인 최정은 41세까지 SSG에서 뛰는데, 사실상 원클럽맨을 선언한 셈이다.
특히 최정은 이번까지 세 번째 FA 계약으로 누적 총액 30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양의지(277억 원)의 기록을 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로써 KBO리그에서 사상 첫 FA 계약 총액 300억 원 시대가 열렸다.
최정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영광스럽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최정은 SSG에 남을 생각을 갖고 9월부터 구단과 만나 협상을 벌였다.
당초 FA 시장 개장 전 비FA 다년 계약 발표가 예상됐으나 계약금 등 문제로 최정 측이 FA 방식으로 계약을 맺길 원했고, 막판 조율을 거쳐 이날 최종 서명을 마쳤다.
최정은 "신인 때부터 몸담아 정이 많이 가는 팀이다. 협상하는 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남고 싶은 생각이 컸다"며 "기다리셨을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계약이 좋게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FA를 앞두고 중요했는데 믿고 배려해 주신 이숭용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치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협상 기간 고생해 주신 에이전트 대표님과 묵묵하게 믿고 기다려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또 매 시즌 잘 치를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에도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현재 통산 최다인 495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내년 시즌 초반 첫 500홈런 돌파가 유력하다. 이제 4년을 더 보장받은 만큼 600홈런까지 노린다.
최정은 "내년에도 이전과 똑같이 준비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싶다. 더 큰 목표는 600홈런이다. 욕심이 생긴다"며 "매 시즌 부상 없이 각종 기록을 1개라도 늘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홈런왕도 한 번 더 하고 싶다. 특히 최근 3루 포지션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잘 준비해서 골든글러브도 또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정은 끝으로 "이제 머리 아픈 일은 끝났다. 올해 (팀 성적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내년 시즌에는 선수들끼리 더 똘똘 뭉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2028년 청라돔으로 이전하기 전 문학에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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