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승리 95%"‥예상 밖 '경합주 싹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90%를 넘는다는 뉴욕타임스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중·후반으로 접어든 현시점에서 트럼프가 302명,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가 23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관측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관건인 경합주 개표 결과가 트럼프에게 우세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NYT는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미시간 등 5개 지역에서 트럼프가 우세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위스콘신에선 두 후보가 역전에 재역전이 반복되고 있고, 네바다는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민주당 해리스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에서 226명, 트럼프는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에서 219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
그래서 해리스가 이른바 '러스트 벨트' 3곳에서만 승리해도 매직넘버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현재 개표 상황은 오히려 이들 3곳 모두 트럼프가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 경합주인 '선벨트' 4곳에선 모두 트럼프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캠프에선 '조기 승리 선언'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유력 선거 분석 전문가들은 개표 직전 해리스의 승리를 관측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예측이 틀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한 뉴욕타임스 역시 선거 전 해리스 후보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점쳐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7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해 전일 대비 9% 이상 상승해 7만 4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손령 기자(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359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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