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몰락 주범으로 지목됐다…안첼로티 인내심마저 바닥, "팀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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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가 레알 마드리드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현지시간) "카를로 안첼로티(6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현재 팀의 가장 큰 문제로 음바페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음바페와 블록버스터 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큰 환영을 받았다"며 "그러나 팀은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방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그의 합류와 맞물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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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킬리안 음바페(25)가 레알 마드리드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현지시간) "카를로 안첼로티(6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현재 팀의 가장 큰 문제로 음바페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음바페와 블록버스터 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큰 환영을 받았다"며 "그러나 팀은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방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그의 합류와 맞물린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유럽을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영입하며 갈락티코 3기의 마지막 퍼즐을 찾았다. 작년 여름 주드 벨링엄을 영입한 데 이어 음바페까지 가세하며 더 이상 막을 수 있는 팀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달랐다.
파리 생제르맹 시절 통산 308경기 256골 108도움을 기록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 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탈란타 BC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2-0 승)에서 첫선을 보인 음바페는 데뷔골을 뽑아내며 첫 단추를 잘 꿰었지만 이후 기복 있는 플레이로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0-4로 대패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에 의하면 음바페는 해당 경기 총 8회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활동량은 8km에 불과했다. 대부분 선수가 경기당 평균 10km 이상을 뛰는 것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없는 수치다.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음바페의 부족한 활동량이 일부 핵심 선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매체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가 음바페 때문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음바페가 합류한 후 레알 마드리드의 동선 정리는 끊임없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주포로 활약한 벨링엄의 경우 올 시즌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결국 안첼로티가 인내심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안첼로티는 음바페에게 더욱 많은 걸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은 팀이 볼 소유권을 잃었을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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