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 폭등!"…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코인 시장'도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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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장경필 쟁글 리서치센터장도 "도지코인, MAGA 같은 트럼프 관련 밈 코인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투기적 수요와 커뮤니티 결집, 그리고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트레이딩 심리가 결합된 결과"라며 "트럼프의 높은 인지도와 가상자산 친화적 발언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매수세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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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코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복잡한 이슈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 파악에 주력합니다.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한국시간 6일 오후 2시5분 기준으로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 오른 7만3861.56달러를 나타낸다.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오를 때마다 가격이 튀던 비트코인은 이날 7만4978.92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로는 1억475만7751원이다.
대표 밈 코인인 도지코인도 강세다.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26.2% 오른 0.2041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적극 지지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애정을 드러내는 코인이라는 이유로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 가능성과 가격이 정비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트럼프 관련 밈 코인도 동반 강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딴 밈 코인 'MAGA'는 전일 대비 13.8% 올랐다. MAGA Trump(트럼프)는 49.59% 올랐고 MAGA Again(어게인)은 35%대, MAGA VP는 22%대, DARK(다크) MAGA는 59%대 상승 중이다.
코인게코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용한 밈 코인은 50개를 넘어선다. 이들 코인은 대부분 코인 명에 '트럼프'나 '마가'를 넣고, 메인 이미지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삽화나 알파벳,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용하는 아이템인 빨간 모자 등을 그려 넣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
트럼프 관련 밈 코인의 이유 없는 강세에 대해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그래서 '밈 코인'"이라며 "밈 코인은 원래 기능(유틸리티)이 없고 이름과 키워드만 있다. 이름과 키워드가 '밈'으로 작용할 때 해당 밈 코인에 관심이 쏠리고 가격이 움직인다. 마가는 트럼프의 밈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장경필 쟁글 리서치센터장도 "도지코인, MAGA 같은 트럼프 관련 밈 코인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투기적 수요와 커뮤니티 결집, 그리고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트레이딩 심리가 결합된 결과"라며 "트럼프의 높은 인지도와 가상자산 친화적 발언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매수세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과 밈 코인 시장이 타오르는 것과 달리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9% 올랐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대 내렸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이 전주 대비 4%대, 17%대 오른 것과 대조적으로 트론, 톤코인, 아발란체, 체인링크, 폴카닷, 라이트코인, 앱토스 등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장경필 센터장은 "지난 한 달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꾸준히 상승하며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였다"라며 "이번 대선과 지난 대선의 차이점 중 하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쉬워졌다는데에 있다.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을 통해 시장을 움직이는 경향이 커졌는데, 이렇게 ETF로 들어온 자금이 다른 알트코인으로 전파되지 않았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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