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차그룹, 내년까지 '新 전기차 9종' 투입…캐즘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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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연말부터 내년까지 9종의 신형 전기차를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 국내외 시장에 출시를 확정, 최종 생산 준비에 착수한 신형 전기차는 총 9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네시스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경쟁력 있는 신형 전기차 투입을 통해 중장기 목표인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 도약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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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연말부터 내년까지 9종의 신형 전기차를 투입한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의 신차를 출시, 캐즘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 국내외 시장에 출시를 확정, 최종 생산 준비에 착수한 신형 전기차는 총 9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3종, 제네시스 2종, 기아 4종이다.
신차 9종의 세부 모델명은 현대차 △아이오닉 9(올해 4분기) △아이오닉 6 부분 변경(내년 2분기) △아이오닉 6 N(내년 3분기), 제네시스 △GV60 부분 변경(내년 1분기) △GV60 마그마(내년 하반기), 기아 △EV4(내년 1분기) △EV5(내년 하반기) △EV2(내년 하반기) △PV5(내년 3분기)다.
가장 먼저 선보일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아이오닉 제품군에서 플래그십 역할을 할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아이오닉 9은 이달 21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아이오닉 9은 5m가 넘는 전장에 99.8㎾h 배터리를 탑재, 주행거리가 5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아산공장과 미국 조지아 전동화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한다.
현대차는 내년 2분기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부분 변경 모델, 3분기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을 연달아 내놓는다.
신형 아이오닉 6는 배터리 용량을 77.4㎾h에서 84㎾h로 키워 주행거리를 500㎞ 중반대까지 개선할 전망이다. 아이오닉 5 N에 이은 N 브랜드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도 출시를 앞뒀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용 전기차 GV60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년 1분기 양산한다. 4년 만에 모델 변경에 나선 신형 GV60은 배터리를 84㎾h로 강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상품성을 높인다. 제네시스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아도 대대적 전기차 공세를 준비 중이다. 내년 1분기 EV4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EV5와 EV2,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잇따라 선보인다.
EV4는 준중형 전기 세단, EV5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전기 SUV의 내수형 모델이다.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만들 유럽 전용 모델 EV2는 2만~3만 유로대(약 3000만~4000만원 중반대)의 합리적 가격을 제시한다. PV5는 기아 최초의 PBV 전용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은 경쟁력 있는 신형 전기차 투입을 통해 중장기 목표인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 도약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는 현대차 200만대, 기아 160만대 등 총 360만대에 이른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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