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프로야구 SSG와 4년간 총액 110억원에 계약

이준호 기자 2024. 11. 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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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타자 최정(37)이 SSG와 총액 110억 원에 계약했다.

SSG는 6일 "최정과 계약기간 4년, 총액 11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자유계약(FA) 방식을 원했고, 최정과 SSG는 이날 오후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

최정은 2014시즌 뒤 SK(SSG 전신)와 4년 간 86억 원에, 2018시즌 후 SK와 6년 간 최대 106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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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SSG 제공

프로야구 강타자 최정(37)이 SSG와 총액 110억 원에 계약했다.

SSG는 6일 "최정과 계약기간 4년, 총액 11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0억 원, 연봉 80억 원이며 옵션이 없는 전액 보장이다. 최정은 자유계약(FA) 방식을 원했고, 최정과 SSG는 이날 오후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최정의 3차례 FA 계약 누적 총액은 302억 원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다. 최정은 2014시즌 뒤 SK(SSG 전신)와 4년 간 86억 원에, 2018시즌 후 SK와 6년 간 최대 106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종전 최고는 두산의 양의지로 2차례 FA 계약으로 277억 원(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2023년 두산과 6년 152억원)이다.

SSG는 "최정은 팀의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다"며 "향후에도 수년간 팀 타선의 핵심으로 공격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SK, SSG 소속으로 2293경기에 출전했고 통산 타율 0.288과 495홈런, 1561타점을 챙겼다. 최정은 "계약을 잘 마무리한 만큼 최선을 다해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시 끈을 조이겠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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