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SSG와 '4년 110억 원' 3번째 FA 계약…14년 총액 302억 원
유병민 기자 2024. 11. 6. 15:57
▲ 최정(왼쪽)이 오늘(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FA 계약을 한 뒤, 김재섭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최정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자마자 SSG 랜더스와 '다년 계약' 했습니다.
SSG는 오늘(6일) "최정과 4년 총 110억 원(계약금 30억 원·연봉 8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옵션 없이 전액 보장 계약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살인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습니다.
2005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또한 최정은 KBO리그 '다년 계약의 새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최정은 2015년에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 원에 도장을 찍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최정은 다년 계약 총액 300억 원 시대(302억 원)를 열었습니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두 번의 FA 계약(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 원, 2023년 두산과 6년 152억 원)을 하며 세운 277억 원을 크게 넘어선, 역대 KBO리그 다년 계약 최고 총액입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수원 광교서 사슴 뿔에 찔려"…시민 부상 사고 잇따라
- '포우토반' 시속 237km 쌩…유튜브서 자랑하다 잡혔다
- 바닥에 벽까지 케이크 범벅…쓰레기방 남기고 떠난 청년들
- 방학 땐 1,000대 팔린다…"불편한 게 장점" 학부모 북적
- 신발 신고 팔짱 낀 채 '쿨쿨'…"저기서 잠을?" 황당 외국인
- 한밤중 12시간 쾅쾅…산속 '뽀빠이석' 훔치려다 줄행랑
- 음주 아닌데 2대 들이받고 횡설수설…역주행 차 뒤지니
-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주의 없었다" 베트남인 반박
- 버스 뒷문 서있던 승객 '쿵'…달려와 생명 살려낸 기사
- 국방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 발생…합참도 접속 불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