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장기업 수출 10년간 연평균 14.9% 성장…경북,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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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재 상장기업 수출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14.9%,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 경북 상장기업의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상장기업의 수출 규모는 최근 10년간 각각 연평균 14.9%, 16.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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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 소재 상장기업 수출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14.9%,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 경북 상장기업의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상장기업의 수출 규모는 최근 10년간 각각 연평균 14.9%, 16.8% 성장했다.
이는 지역 전체 수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역 전체 수출액의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대구가 4.6%, 경북 마이너스 2.7%를 기록했다.
지역 전체 수출에서 상장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대구는 2013년 20.1%에서 2023년 51.1%로, 경북은 1.9%에서 12%로 확대되며 상장기업의 수출기여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확대는 지난 10년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규 상장한 37개 기업 중 86.5%에 달하는 32개사가 수출 중심형 기업임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 상장기업들은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 의료기기 등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주력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역 수출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첨단산업 등 성장성이 크고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에서 상장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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