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응급·보건 기반 확충…의료 불균형 해소 '총력’

이수홍 2024. 11. 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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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응급 및 보건 의료 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쏟는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6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두 번째 서산중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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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중앙병원, 관내 두 번째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재활·치매관리 특화사업 추진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이 6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지역 보건 의료 기반 확충 및 불균형 해소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응급 및 보건 의료 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쏟는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6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두 번째 서산중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소장은 서산중앙병원이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고 치료할 역량을 갖춰 지난 1일부터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룰 운영 중이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구급대가 응급환자를 우선 이송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존 서산의료원에 이어 서산중앙병원이 지정되면서 응급환자를 분산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조돈희 서산중앙병원장(오른쪽)에게 서산중앙병원의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지정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시는 이번 서산중앙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위해 보건소 내 TF팀을 구성하고 충청남도와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소통을 통해 평가위원단의 종합평가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어 김 소장은 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특화 보건기관으로서 올해 9월 30일 개소식을 가진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 계획도 밝혔다.

센터는 동문1동과 2동, 수석동 등 동부지역의 건강증진 거점으로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재활과 치매관리사업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신체활동 및 영양관리, 금연 등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습관 실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김용란 보건소장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지역 내 응급 의료 기반의 확충이 절실한 가운데 이번 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으로 보건 서비스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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