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현 관아터’ 팽성읍행복센터... 사직단 등 추가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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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팽성읍의 평택현(平澤縣) 관아터를 찾고 고증하기 위한 조사(경기일보 2023년 11월1일자 11면)를 마쳤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관아 기초학술조사 결과 수령 집무실인 동헌(東軒)과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 사창(司倉)은 현 행정복지센터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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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팽성읍의 평택현(平澤縣) 관아터를 찾고 고증하기 위한 조사(경기일보 2023년 11월1일자 11면)를 마쳤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관아 기초학술조사 결과 수령 집무실인 동헌(東軒)과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 사창(司倉)은 현 행정복지센터로 파악됐다.
수령 관사인 내아(內衙)와 아전 집무실인 작청(作廳)은 삼정아파트, 관아 소속 장교들의 사무실인 장청(將廳)은 행정복지센터 남쪽 주차장과 도로, 옥사(獄舍)는 청담중학교 일원으로 조사됐다.
그동안은 조선시대 지도에 기반해 향나무와 팽성읍 객사를 근거로 행정복지센터를 동헌이 있던 자리로 추정했지만 이번 용역에선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원도를 토대로 당시 관아나 공공시설이었을 가능성이 큰 공유지와 발굴 유물을 토대로 분석했다.
다만 고지도, 지적원도와 출토물 등으로 추정이 가능한 주요 관아 시설과 달리 사직단, 여단, 부군당 등 의례 시설과 기타 관아 부속시설 등은 단편적인 추정만 가능해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이와 함께 인근 사찰인 자비사 경내에서 조선시대 기와 조각이 나오고 있어 조선시대 지방지도에서 확인되는 망한사와 일치하는지와 함께 지난해 발굴조사로 부용산근린공원에서 확인된 고려시대 토서 등도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팽성읍 객사리 일원을 대상으로 평택현 관아와 부속시설터를 비정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김경탁 문화유산관리팀장은 “이번 용역으로 팽성읍 객사리 일원에 대한 역사·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며 “발굴조사 이전 위치를 비정할 수 있는 학술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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