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만 300억 ‘또 대박’…최정 4년 110억에 SSG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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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최정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고 총액 기록을 세우며 SSG에 잔류합니다.
SSG는 오늘 “최정과 4년 총액 110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80억 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측은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며 “향후에도 수년 간 팀 타선의 핵심으로 공격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했으며 올시즌까지 20시즌 동안 2293경기에서 타율 0.288, 2269안타(역대 6위), 495홈런(역대 1위), 4197루타(역대 1위), 1561타점(역대 2위), 1461득점(역대 1위), 1037볼넷(역대 5위)을 기록 중입니다.
SSG와 세 번째 FA 계약을 한 최정은 누적 총액 302억 원(2015년 86억 원, 2019년 106억원)을 기록하며 FA 계약 총액 규모 역대 1위로 올라섰습니다. 종전 기록은 두 번 FA 계약을 한 두산 양의지의 277억 원이었습니다.
최정은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은 아무리 많이 해도 과하지 않은 것 같다. 계약을 잘 마무리한만큼 최선을 다해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시 끈을 조이겠다. 다시 한번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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