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서유럽서 '글로벌 마이스 도시' 기틀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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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스트리아 빈과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국제기구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지역 우수기업인 '플로우스튜디오'·'해동엔지니어링' 등 10개 사가 홍보관을 운영해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우수기업을 홍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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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특화·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함께 에너지 보국 실현 시작 알려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 포항시가 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고, 신성장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강덕 시장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스트리아 빈과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국제기구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지역 우수기업인 '플로우스튜디오'·'해동엔지니어링' 등 10개 사가 홍보관을 운영해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우수기업을 홍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명과학 분야 우수 연구기관이 포진하고 있는 스위스 바젤에서 글로벌 기업인 '노바티스'·'로슈' 등을 찾아 포항의 미래 먹거리 핵심 사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본부와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 등을 방문해 이들 기구가 주최하는 국제회의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것을 제안하고,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과 면담을 갖고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서유럽 방문은 포항이 국제 마이스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포항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다양한 국제행사를 포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지정된 수소특화단지의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2028년까지 단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수출 산업화에 필요한 역량을 결집해 수소 기업 70개 사 유치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연계한 강소기업 20개 사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연료전지 부품·소재 국산화율을 100%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차전지와 바이오에 이어 수소특화단지까지 특구 3관왕 달성은 본격적인 에너지 보국 실현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11~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와 튀르키예 이스탄불 순방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유엔 글로벌혁신허브(UGIH) 도시 대표 고위급 세션에서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포항시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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