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향한 4190억 제안 도착→매각 고려할 것' 축구계 끝판왕급 이적 탄생하나...'사우디, 역대 가장 높은 급여 약속'

박윤서 2024. 11. 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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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en.haberler'은 5일(한국시간) "레알의 스타 비니시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은 비니시우스에게 3억 달러(약 4,190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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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en.haberler'은 5일(한국시간) "레알의 스타 비니시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은 비니시우스에게 3억 달러(약 4,190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일 이 이적이 이루어질 경우 이 브라질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위해 지불한 2억 2,200만 유로(약 3,358억 원)를 뛰어넘게 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피차헤스' 보도를 인용해 "비니시우스는 2027년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향해 높은 제안이 오면 이를 평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비니시우스가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 구단은 알폰소 데이비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플로리안 비르츠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잠재적 이적 자금을 위해 비니시우스를 판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9년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창기 그는 빠른 발, 타고난 발재간 등에 비해 결정력, 연계 플레이 등이 기대 이하라는 평에 시달렸다.


그러나 2021/22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22골 20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월드클래스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2/23 시즌 55경기 23골 21도움을 기록하며 발롱도르 컨텐더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마침내 지난 시즌 비니시우스는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으로 레알을 라리가, UCL, 수페르코파 데 에페스파냐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비니시우스는 2024 발롱도르의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다.

경쟁자인 로드리가 프리미어리그, 유로 2024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긴 하나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점치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비니시우스의 수상은 최종 좌절됐고 영광은 로드리의 몫이 됐다.


이후 비니시우스와 레알의 갈등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이 로드리의 수상 소식에 분노하며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 한 것에 따른 대가로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진=마드리드 스타 마니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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