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도시재단, 행감서 용역계약 등 관리 부실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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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2024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 감사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은 사항과 홈페이지 관리 등에 관한 지적을 받았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6일 제325회 정례회에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현재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 통합 홈페이지 구축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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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협력센터 홈페이지 관리 안돼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2024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 감사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은 사항과 홈페이지 관리 등에 관한 지적을 받았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6일 제325회 정례회에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지난해 7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이 통합해 출범한 기관이다.
국민의힘 황석칠(동구2) 시의원은 "감사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는데 의문스럽다"며 "예산 편성 또 예산 집행 회계 규정에 대한 내용이고 2023년 이전부터 이런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고쳐지지 않는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전용우 재단 대표는 "현장 해외 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소통하는 과정에서 상황 관리를 하면서 진행하지만 틀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며 "그게 수탁 사업이든 위탁 사업을 규정했을 때는 그 사업비를 저희가 세입으로 편성해놓고 나서 지방출자법에 따라서 지출하고 집행해야 하는데 일부 사업에 있어서는 꼼꼼하고 매끄럽고 치밀하게 접근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무소속 박철중(수영구1) 의원도 용역 계약에 관해서 물었다. 그는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비전 선포식 행사를 보면 당초 예산이 7500만원인데 견적을 받은 업체에 보면 딱 7500만원이고, 업체의 세부 명세하고 집행 예정 명세하고 똑같은데 누가 봐도 (업체와) 말이 오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상 제작비 역시 재단이 집행 예정 금액이 600(만원)인데 계약된 업체도 600(만원)이고 시스템 비용도 1946만원으로 업체와 6만원 (끝자리)까지 똑같다"며 "어느 재단이고 어느 기관의 계약을 봐도 100% 돈을 주고 계약하는 곳은 글로벌재단뿐"이라고 했다.
전 대표는 "애초에 사업을 추진할 때 현장 시장 가격이란 것이 있고 방송에 있어서는 급히 편성되는 사업도 있다"며 "시장 조사를 거쳐서 애초에 처음부터 (예산을) 보수적으로 잡고 진행하는 부분이 있기에 방만하게 예산 편성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홈페이지 관리에 대해서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유라시아 협력센터 홈페이지 배너를 보면 아주 우스운 게 떠 있다"며 "새로운 통합 홈페이지 구축도 좋지만, 그 사이에 기존 홈페이지도 관리를 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현재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 통합 홈페이지 구축 작업 중이다.
정채숙(비례) 의원은 재단의 예산 집행률 등 자료를 지적하면서 기본적인 회계표기 등 자료 부실을 따지면서 유학생 사이트 활성화와 유치 확대를 위한 사업 확대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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