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위기 흐려 2군행→소속 팀 고소'...새 감독 밑에서 1군 복귀?

이종관 기자 2024. 11.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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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 헤킹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분데스리가 '최하위' 보훔.

1988년생, 독일 국적의 골키퍼 리만이 보훔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15년이었다.

이에 분노한 리만은 지난 8월 소속 팀 보훔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리만과 보훔 사이의 법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1군 복귀가 논의되고 있다. 물론 구단 이사회는 그의 복귀를 만장일치로 거부했으나 헤킹 감독 밑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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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디터 헤킹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분데스리가 ’최하위‘ 보훔. 이와 동시에 마누엘 리만의 거취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독일 ‘ran’은 5일(한국시간) ‘빌트’를 인용해 ”훈련장과 클럽하우스 내부 출입이 금지된 리만의 상황이 바뀔 수 있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 독일 국적의 골키퍼 리만이 보훔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15년이었다. 주로 하부 리그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오던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소속의 잔트하우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보훔 유니폼을 입었다.


약 9년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특히 2020-21시즌엔 32경기에 출전해 35실점 12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발돋움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보훔 역시 분데스리가2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1부 무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하며 팀의 잔류에 기여했고 지난 2022년엔 보훔과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약속했다. 보훔에서의 통산 기록은 290경기 436실점 70클린시트.


그러나 지난 5월, 모종의 이유로 2군 강등을 통보받았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부분은 아니나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팀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충돌하며 분위기를 흐린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이에 분노한 리만은 지난 8월 소속 팀 보훔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모든 1군 시설 이용에 제한을 받게 된 리만. 헤킹 감독의 선택에 따라 1군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리만과 보훔 사이의 법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1군 복귀가 논의되고 있다. 물론 구단 이사회는 그의 복귀를 만장일치로 거부했으나 헤킹 감독 밑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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