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납품대금 연동제 사업에 82개 중소기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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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4년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 지원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2개 사가 신청해 전년보다 32개 사가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단가가 자동 조정되도록 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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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4년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 지원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2개 사가 신청해 전년보다 32개 사가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단가가 자동 조정되도록 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제도다.
중앙정부가 도입한 납품대금 연동제는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비가 10% 이내에서 변동할 경우 상호 합의한 조정 조건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 제도를 지난해 4월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원재료비 기준을 납품대금의 5%로 낮추고, 5000만원 이상의 모든 거래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노무비와 가스료, 전기료까지 연동 대상에 포함하고 거래 기간 제한도 없애 더 많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위탁기업 22개사, 수탁기업 60개사가 신청해 전년 대비 각각 6개사와 26개사 증가했다.
경과원은 신청 기업 수 증가 원인에 대해 법정 기준보다 더욱 완화된 연동제 적용기준이 도내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업 규모, 거래 금액 등의 정량 평가와 상생협력 의지 등 정성 평가를 거쳐 이달 중 20개 사를 선정해 12월 초 도지사 표창과 최대 3000만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판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올해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한 기업 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기업들이 상생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앞으로도 위·수탁기업 간 동반 성장을 위해 경기도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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