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어떤 후보가 미 대통령 당선되더라도 한미 동맹 강화"
이성훈 기자 2024. 11. 6. 15:39
▲ 국방·외교 긴급 점검회의서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미국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한 외교안보 현안 점검 긴급회의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이 지나면 미국에서 새 대통령이 나오고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도 또 다른 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외교, 안보와 한미관계는 보수당의 강점 중 하나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지금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세계적 평화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서도 규탄해야 마땅하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선의 입장을 찾고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군 파병에 따른 우리 정부의 참관단 파견 방침에 대해서도 "최근 민주당에서 대단한 왜곡과 선동을 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전쟁에 직접 참여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전혀 그렇지 않고 이건 본질을 왜곡해서 국익을 해하는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향후 대응 전략을 추가로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점검 회의에는 한 대표 외에 당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등 지도부, 국회 외교통일·국방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 당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와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외부 전문가로 참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포우토반' 시속 237km 쌩…유튜브서 자랑하다 잡혔다
- 바닥에 벽까지 케이크 범벅…쓰레기방 남기고 떠난 청년들
- 방학 땐 1,000대 팔린다…"불편한 게 장점" 학부모 북적
- 신발 신고 팔짱 낀 채 '쿨쿨'…"저기서 잠을?" 황당 외국인
- 한밤중 12시간 쾅쾅…산속 '뽀빠이석' 훔치려다 줄행랑
- 음주 아닌데 2대 들이받고 횡설수설…역주행 차 뒤지니
-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주의 없었다" 베트남인 반박
- 버스 뒷문 서있던 승객 '쿵'…달려와 생명 살려낸 기사
- 국방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 발생…합참도 접속 불안정
-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아"…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고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