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라틴-브라질 통합' 새 LoL 대회 LTA 포맷 발표

김용우 2024. 11. 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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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LCS 유튜브 방송 캡처.
북미 LCS, 라틴 아메리카 LLA, 브라질 CBLoL 리그가 통합된 뒤 탄생한 LTA(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of The Americas)의 방식이 공개됐다.

내년 1월 25일에 개막할 예정인 LTA는 북부(North)와 남부(South)로 나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서 열릴 예정인 LTA 북부에는 LCS 챔피언십 우승팀인 플라이퀘스트와 팀 리퀴드, 100씨브즈, 클라우드 나인, 디그니타스, 쇼피파이 리벨리온, LLA서 활동하던 모비스타 레인보우7과 식스 카르마가 합병한 뒤 탄생한 멕시코 게임단 라이언 게이밍, 하스스톤 스트리머인 디스가이즈드 토스트가 만들었고, LCS 2부 리그인 NACL서 활동하던 디스가이즈드가 게스트 팀으로 참가한다.

100씨브즈의 경우 임시 게스트(Provisional Guest)로 이름을 올렸는데 100씨브즈는 내년까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을 운영하는 걸로 알려진 상태다.

이미지=LCS 유튜브 방송 캡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지는 LTA 남부의 경우 CBLoL과 LLA서 뛰던 팀 중심으로 구성됐다. 브라질 CBLoL 스플릿2서 우승을 차지했던 페인 게이밍과 비보 키드 스타즈, 레드 카니즈 칼룽가, 라우드, 퓨리아, 풀루소가 이름을 올렸고 아르헨티나 게임단인 레비아탄과 함께 이수루스는 게스트 팀으로 합류했다.

대회는 스플릿 3개로 구성됐으며 'THE HYPE IS REAL'인 스플릿1서는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한다. 북부와 남부 각각 상위 4개 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질 예정인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 팀은 첫 번째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한다.

이미지=LCS 유튜브 방송 캡처.
'LESSONS LEARNED'인 스플릿2서는 단판제 더블 라운드 로빈을 거쳐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두 번째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여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스플릿 3 'PICK & PLAY'서는 먼저 1주 차는 스플릿2 성적에 따라 순위를 나눠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2주 차부터는 1패를 당한 팀이 1승을 거둔 팀을 지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너 나와!'가 가능해졌다. 3주 차서는 1승 1패 팀이 대결하고 2패 팀과 2승 팀이 경기를 치른다. 현재 롤드컵서 적용된 스위스 스테이지의 변형이다.

이미지=LCS 유튜브 방송 캡처.
플레이오프서는 기존 북부 팀이 남부로 내려갔다면 이번에는 남부 3개 팀이 북부로 이동해서 지역 챔피언십을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팀은 롤드컵 1번 시드로 직행. 2번 시드를 놓고 나머지 팀이 대결할 예정이다.

한편 게스트로 합류한 팀들은 시즌이 끝난 뒤 2부 리그 상위 팀과 LTA 잔류를 놓고 승격강등전을 치른다. 그렇지만 LTA 팀에 들어가지 못한 팀들의 해체가 이어지고 있어 제대로 된 경기가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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