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바다에 해상풍력발전 공공개발 추진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추자도 해상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지로 지정된다.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은 민선 8기 도정의 풍력발전 개발 가이드라인으로 제주에너지공사가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공풍력발전지구 지정까지 사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의 한국 자회사인 에퀴노르 코리아는 지난 5월 공사가 관련 조례에 따라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 의견청취'를 공고함에 따라 추자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 의향서를 공사 쪽에 제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추자도 해상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지로 지정된다. 이 해상은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가 해상풍력 사업을 계획하는 곳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 우선순위 지역으로 1구역 추자도 인근의 동·서 해상과 2구역 제주 북서부 지역(한경면)으로 정해 최근 제주도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은 민선 8기 도정의 풍력발전 개발 가이드라인으로 제주에너지공사가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공풍력발전지구 지정까지 사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상풍력 입지를 선제로 검증해 선정하고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 등을 검토해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사 쪽은 ‘제주도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 의견청취’ 공고에 참여 의향서를 낸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제주도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의 풍력자원관리지구(가능지역) 기준 주민 수용성과 입지 적정성을 비교 검토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해상풍력 입지 적합성, 해양환경, 어업활동, 항만 항행, 군사 분야 등 환경성 검토를 위한 법령상 제한 사항 검토도 마쳤다.
공사는 이달 내 우선순위 지정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사업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입지 적정성 검토 주요 내용과 주민참여제도 등에 대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 설명회가 끝나면 사업계획을 세우고 예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게 된다. 김호민 사장은 “이번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 우선순위 지역 주민에 대한 주민 수용성 확대를 최우선으로 확보해 사업개발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의 한국 자회사인 에퀴노르 코리아는 지난 5월 공사가 관련 조례에 따라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 의견청취’를 공고함에 따라 추자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 의향서를 공사 쪽에 제출했다. 이 회사가 계획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규모는 추자도를 중심으로 동·서 해상 2곳에 1.5GW씩 모두 3GW 규모이다. 이는 도내 최대 한림해상풍력발전 100㎿의 30배에 이른다.
앞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9월 노르웨이 에퀴노르 본사를 직접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강조하는 한편, 노르웨이 해상풍력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트럼프 우세…격전지 노스캐롤라이나 이어 조지아도 승리
- ‘경합주 승리’ 지지자 희비 갈려…트럼프 쪽 ‘환호’, 해리스 쪽 ‘침묵’
- NYT “파병 북한군 상당수 사망…미 당국자 확인”
- ‘명태균 모교’ 창원대 “선배님은 수치입니다”…윤 퇴진 대자보
- 목줄 매달고 발길질이 훈련? 동물학대 고발된 ‘어둠의 개통령’
- [단독] “2개월 뒤 돌아올 텐데”…성비위 의혹 복지관장 ‘솜방망이 처벌’
- 입동 하루 앞두고 올해 첫 서리…내일 최저 영하 3도 ‘강추위’
- 강혜경 8차 검찰 조사…‘여론조사 지시’ 명태균 녹취 공개
- 이재명 선거법·위증교사 선고 앞두고…김동연·김경수 독일서 만남
- 태양보다 큰 9600도 ‘직녀성’, 행성 낳기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