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말고 페이스미” 이민기→이이경, 아이언맨급 임팩트 자신한 이유[종합]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가 성형과 범죄를 결합한 ‘페이스미’로 변신을 예고했다.
11월 6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극본 황예진, 연출 조록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록환 감독,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가 참석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조록환 감독은 “많은 분처럼 저도 성형이라는 소재에 호기심이 갔고, 뭔지 알 수 없는 기구와 용어를 써 가면서 사람의 모습을 바꾸는 게 흥미롭게 다가갔다. 고민을 하다보니 한 번 더 들어가면 성형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 욕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욕망이 얽혀서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가 흥미롭고 제가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페이스미’는 나를 마주한다는 의미다. 각자의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이 때로는 왜곡되고 삐뚤어졌지만 그것을 올바르게 제대로 마주한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민기는 의느님으로 불릴만큼 완벽한 의술을 자랑하는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 역을 맡았다. 이민기는 “성형을 다루는 드라마나 캐릭터를 본 기억이 없어서 저한테는 새로웠다. 의사로서 성형을 다루는 이야기도 있지만 범죄 피해자를 다루면서 형사와 공조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과거의 진실을 찾아가는 에피소드들과 이면의 이야기들이 공존하고 있어서 매력적이었다”라며 “이경이와 같이 병원도 가고, 선생님들도 만나고 수술 장면도 영상을 보고 공부했다. 봉합은 도구로 연습을 하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런 점이 저한테 새로웠다”라고 설명했다.
한지현은 누구보다 넘치는 열정을 가진,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았다. 한지현은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3시간씩 수업을 했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날아다닌다’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디렉팅에 맞춰 이행했다”라면서도 생소한 형사 관련 단어 때문에 뇌가 더 힘들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이이경은 극 중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으로 분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일명 ‘쓰레기 남편’ 캐릭터를 연기한 이이경의 변화도 돋보인다.
이이경은 “‘내남결’보다 촬영이 먼저 끝난 작품이다. 공교롭게도 촬영이 같은 장소였다. ‘내남결’를 찍고, 저녁에 ‘페이스미’를 찍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내남결’이 너무 잘 돼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결이 다르다. 미스터리 추리 수사 범죄를 다룬 작품은 많았지만 성형외과를 함께 다루는 작품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의 고등학교 절친이자 늘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정우가 T라면 F같은 친구다. ‘아이언맨’에서 스펙터클하고 다양한 장면이 있는데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은 마지막에 토니 스타크의 기자회견 장면이다. 그것처럼 뒤에 많은 장면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이경은 공교롭게도 채널A 주말드라마 ‘결혼해YOU’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이경은 편성 시기가 겹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저는 시대를 잘 타고났다. 쓰임이 있고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예능도 반응이 좋아서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라며 “어느 한쪽에 몰입이 방해될까 걱정되면서도, 그 마저도 캐릭터로 봐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복권을 두 개 쥐고 있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긍정적인 럭키비키 마음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전배수는 극 중 KSH 성형외과의 대표 원장 김석훈 역을 맡았다. 전배수는 “차정우 원장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있었다. 피는 나누지 않았지만, 따뜻한 삼촌 같은 역할이었다. 차정우가 트라우마를 겪는 걸 좀 보듬어 주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성형외과를 소재로 다룬 만큼 수술 장면에도 고심을 했다. 조록환 감독은 “그렇게 거부감이 드는 장면들은 없을 거다. 수술하는 의료 행위보다 거기에 관여되는 의사, 환자, 혹은 보호자들의 마음, 욕망, 왜 이런 수술을 하기 바라게 됐고 등이 중점적으로 비춰진다”라며 “사람들의 마음이 보이는 수술 장면을 연출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록환 감독과 출연진들은 ‘페이스미’의 관전 포인트도 꼽았다. 이이경은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전 세계인의 욕망일 거다. 최근에 어떤 분이 저한테 ‘다음주 페이스북 나온다며?’라고 하더라. 저희 드라마가 잘 돼서 키워드를 ‘페이스북’에서 ‘페이스미’로 가져왔으면 좋겠다. 단순한 성형이 아니라 많은 사연을 풀어냈다. 보시면서 많은 흥미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유쾌하게 홍보했다.
한지현은 “형사로서 가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까지 회복시키는 드라마로서 시청자들도 같이 회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조록환 감독은 “복잡한 이야기들의 결론은 진짜 행복해지는 게 뭘까다. 행복해지려고 성형수술도 하고 욕심을 낸다”라며 “이런 과정이 지나고 나면 진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를 이야기한다. 시종일관 우울하던 차정우가 10부 이후에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다.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이 다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KBS 2TV ‘페이스미’는 11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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