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장 기업 수출 비중, 10년새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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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 기업들의 지역 수출 기여도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6일 발표한 '대구·경북 상장기업의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소재 상장기업의 수출 규모는 최근 10년간 대구는 연평균 14.9%, 경북은 16.8% 각각 성장했다.
이 같은 수출 확대는 지난 10년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규 상장한 37개 기업 중 86.5%에 달하는 32개사가 수출 중심형 기업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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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 기업들의 지역 수출 기여도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6일 발표한 '대구·경북 상장기업의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소재 상장기업의 수출 규모는 최근 10년간 대구는 연평균 14.9%, 경북은 16.8% 각각 성장했다.
이는 전체 수출액의 연평균 증가율(대구 4.6%, 경북 –2.7%)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체 수출에서 상장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대구는 2013년 20.1%에서 지난해 51.1%로, 경북은 1.9%에서 12.0%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 같은 수출 확대는 지난 10년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규 상장한 37개 기업 중 86.5%에 달하는 32개사가 수출 중심형 기업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지역 상장기업들은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지역 수출 규모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이근화 차장은 "상장기업들은 공모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투자에 집중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에서 상장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정책 마련도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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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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