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초반 트럼프 우세에 원·달러 환율 ‘1400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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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하며 한때 1399원까지 치솟았다.
5일(현지 시각) 실시된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대선 승패를 결정할 9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펜실베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등이 개표 중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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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유빈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하며 한때 1399원까지 치솟았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기준 원·달러는 전날 오후 3시30분 종가(1378.6원) 대비 14.4원 오른 13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374.0원에 장에 나선 원·달러는 오후 12시경 1399.7원으로 전일 대비 21원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5일(현지 시각) 실시된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실시간 집계를 기반으로 한 전망에서 "트럼프 후보에게 기울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 선거인단 301명을 확보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237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선 승패를 결정할 9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펜실베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등이 개표 중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3선 초반에서 이날 104.8선까지 올라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대규모 관세 부과와 확장적 재정 정책이 인플레이션 자극 및 추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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