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개 지구 420만㎡ 기회발전특구 지정…"22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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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6일 울산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자 "고용, 생산, 소득 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산업부는 이날 울산, 세종, 광주, 충남, 충북, 강원 등 6개 시도 지역에 기회발전특구를 추가로 지정 고시했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이 투자기업 직접 고용 5천명 이상, 생산 유발 23조원, 취업 유발 12만명, 부가 가치 유발 9조원, 소득 유발 9조원 등의 파급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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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6일 울산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자 "고용, 생산, 소득 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산업부는 이날 울산, 세종, 광주, 충남, 충북, 강원 등 6개 시도 지역에 기회발전특구를 추가로 지정 고시했다.
울산에서는 3개 지구 420만㎡(126만9천평)가 특구로 지정됐다. 특구는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 지구,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로 설계됐다.
특구에는 선도기업 11개사가 참여해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북신항 및 항만 배후단지 등에 전국 최대 규모인 약 22조원을 투자한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이 투자기업 직접 고용 5천명 이상, 생산 유발 23조원, 취업 유발 12만명, 부가 가치 유발 9조원, 소득 유발 9조원 등의 파급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새로 산단을 조성하지 않고 기존 산단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로,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22조원 이상의 투자는 후속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울산을 일자리 바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8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행사를 열고, 지자체와 투자기업 간 '상생 협력 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울산형 기회발전특구는 ▲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대전환 ▲ 수출 고도화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 ▲ 선도기업 투자를 통한 대·중 ·소기업, 연관산업 상생 발전 ▲ 기업 해외 투자를 국내 투자로 전환 유인 ▲ 투자와 수출 촉진을 위한 기업 지원 체계 강화 ▲ 지방 주도 지역 발전 전략 실행 가능성 제고 ▲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글로벌 기업의 국내 재투자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성장 지원,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기업행정 혁신 등 4대 핵심 전략이 추진된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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