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역사박물관 전면 리모델링 추진

박종수 2024. 11. 6.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진안역사박물관이 진안의 역사를 새롭게 담아내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진안역사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서 수준 높은 역사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최적의 환경에서 항구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19억원 들여 리모델링 착수, 내년 7월 재개장 목표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진안역사박물관이 진안의 역사를 새롭게 담아내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진안역사박물관은 용담댐 건설로 사라진 수몰 지역의 역사와 진안의 역사·문화를 종합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개관했으며 리모델링은 개관 이후 처음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건축 및 전시시설을 정비해 쾌적하고 유익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이 추진될 진안역사박물관 [사진=진안군]

리모델링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총사업비 19억원(도비 7.6억원, 군비 11.4억원)이 투입되며 박물관의 부족한 유물수장 공간을 확충하고, 노후된 전시·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박물관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3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진안역사박물관은 그동안 기존 유물수장공간의 포화로 인해 유물수집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유물수장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유물수장공간은 유물 보존관리의 기능과 함께 그간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쉽게 볼 수 없었던 유물수장공간 내부와 보관 유물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 형식으로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전파과정 규명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며 2019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와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와 조선을 구한 전투로 평가되어 2022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임진왜란 웅치 전적」 등 진안의 역사문화를 다시 종합해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박물관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는 강당(교육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약 4천여권의 전문도서 자료를 보관·관리할 수 있는 도서자료실 등을 조성해 박물관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화장실 등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박물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리모델링 사업은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설계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설계가 완료되는 금년 12월 이후에는 공사 추진에 따라 박물관 전면 휴관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7월 재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후 자세한 휴관 일정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와 진안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진안역사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서 수준 높은 역사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최적의 환경에서 항구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