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서 공부 많이 했더라"…'이승엽호' 박석민 코치 승선→고토 수석·임재현 주루 '코치진 개편 본격 돌입'

이종서 2024. 11. 6.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코치진 밑그림을 새롭게 그려나갔다.

두산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대대적인 코치진 변화에 돌입했다.

수석코치로는 올 시즌 작전·주루 코치를 했던 고토 고지 코치가 임명됐다.

아울러 고토 코치가 나온 자리에는 올 시즌을 마치고 SSG 랜더스에서 나온 임재현 코치를 영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엄지를 치켜든 박석민' 24일 창원 NC파크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NC의 경기가 열렸다. 1회 2타점 2루타를 날린 박석민. 창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이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코치진 밑그림을 새롭게 그려나갔다.

두산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대대적인 코치진 변화에 돌입했다.

수석코치였던 박흥식 코치와 1군 메인타격 코치였던 김한수 코치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마친 뒤 팀을 나오게 됐다. 또한 베터리 코치였던 세리자와 유지 코치는 SSG 랜더스로 갔다. 퓨처스에서는 이정훈 감독을 비롯해 강석천 코치 김상진 코치 정진호 코치 등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두산은 '젊은 코치진'을 내세웠다.곧바로 코치 영입에 나섰다. 타격파트에서는 NC 다이노스에서 은퇴한 뒤 일본 프로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육성코치를 한 박석민을 타격코치로 영입했다.

3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서 통산 400호 홈런을 친 이승엽이 이닝 종료 후 행사에서 박석민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포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6.03.

2004년 1차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 코치는 NC를 거쳐 202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1697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7리 269홈런 10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활약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과는 삼성에서 선수로 함께 뛰었다.

이 감독은 "박석민 코치는 1군에 합류한다. 일본에서 1년 동안 공부를 많이 했다. 일본에 있는 사람들과 한 번씩 연락을 하는데 잘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 어릴 때부터 같이 뛰면서 성향이나 성실성을 봤을 때 충분히 코치로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9일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고토 코치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3.09/

수석코치로는 올 시즌 작전·주루 코치를 했던 고토 고지 코치가 임명됐다. 고토 코치는 2018년 타격 코치로 있었고, 이후 '친정'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갔다가 2023년 다시 두산으로 왔다. 지난해 타격 파트를 맡았고, 올 시즌에는 3루에서 선수들의 주루를 도왔다.

아울러 고토 코치가 나온 자리에는 올 시즌을 마치고 SSG 랜더스에서 나온 임재현 코치를 영입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이야기에 "많은 변화가 생길 거 같다. 지금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마지막에 모두 결정하려고 하고 있다. 수석코치는 고토 코치가 100% 결정이 됐다. 또 박석민 코치도 타격 파트 외에는 할 수 없으니 타격 코치로 결정됐다"고 했다.

이 감독은 "2년 동안 코치들이 오셨다가 많이 바뀌었는데 팀을 위해서 애를 많이 쓰셨다. 올 시즌 비록 일찍 마치긴 했지만, 두 번 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갔다. 그래도 우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라든가 나아갈 방향성, 우리가 내년에 야구장에서 보여드려야 할 모습이라든지 모든 걸 판단해서 분위기를 바꿨다. 조금 더 열정적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하면서 뛸 수 있는 코치가 됐으면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