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선주씨’ 정영섭, 최악의 남편…아내 고교 동창과 불륜

‘친절한 선주씨’의 정영섭이 역대급 최악의 남편으로 변신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극본 서정, 연출 김흥동 강태흠)가 새로운 ‘국민 불륜남’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정영섭의 첫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영섭은 멀끔한 비주얼에 부족함 하나 없는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아내를 배신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전남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18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되는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를 그린다. 희로애락으로 꽉 채운 인간군상들의 모습들을 통해 마음 따뜻해지는 휴머니즘부터 짜릿한 도파민을 자극할 매운맛 스토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며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트렌디한 일일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해 나날이 관심과 기대가 치솟고 있다.

정영섭은 극 중 피선주(심이영 분)의 남편 전남진 역을 연기한다. 건축설계사인 전남진은 성공을 위해 모든 살림과 육아는 아내인 피선주에게 맡기고 유학을 떠나지만, 그 곳에서 만난 진상아(최정윤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진건축’의 후계자 자리까지 넘보는 위험한 야망을 품는다. 특히 가정을 버리고 선택한 상대가 아내 피선주의 고등학교 동창인 진상아라는 것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벌써부터 새로운 ‘국민 불륜남’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전남진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턱시도를 차려 입고 공식 석상 무대에 오른 전남진을 포착, 그가 건축설계사로서 커리어를 쌓아 나가며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간 넘치는 표정으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전남진의 눈빛에서는 성공을 향한 매서운 욕망이 느껴진다. 겉으로는 열정 넘치면서도 여유있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아내를 배신하는 전남진의 이중적인 면모는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친절한 선주씨’의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용감무쌍 용수정’ 후속으로 오는 11월 18일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 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