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주식 교환 통해 젠테라 지분 15% 확보"

황재희 기자 2024. 11. 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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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이 주식 교환을 통해 알파 방사성 치료제 개발사 젠테라 테라퓨틱스(이하 젠테라)의 주식을 획득했다.

이슬기 대표는 "젠테라와 지알파가 통합됨으로써 디앤디파마텍도 추후 예상되는 젠테라의 IPO(기업공개) 등 자본 활동에 있어 다른 기관주주들과 동일한 지위를 확보했다"며 "금번 지분 교환 및 회사 통합을 통해 약 81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2025년 미국에서 진행될 알파 방사성 치료제의 임상 1상 비용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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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알파 지분, 젠테라 지분으로 교환
방사선치료제 임상자금 810억 확보
[서울=뉴시스] 디앤디파마텍 로고. (사진=디앤디파마텍 제공) 2024.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이 주식 교환을 통해 알파 방사성 치료제 개발사 젠테라 테라퓨틱스(이하 젠테라)의 주식을 획득했다.

디앤디파마텍은 회사가 보유한 관계사 지알파의 주식을 지알파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젠테라의 주식으로 교환한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방사성 항암치료제 개발 전문업체인 젠테라와 차세대 표적 알파 방사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알파를 설립했다. 당시 미국의 100% 자회사를 통해 알파 방사성 표적 치료제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 3건(PMI21, PMI31, PMI41)을 현물 출자하며 지알파의 지분 40%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주식 교환을 통해 디앤디파마텍은 젠테라의 지분 15%를 보유하게 된다. 젠테라는 지알파 지분 100%를 소유하게 돼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디앤디파마텍은 젠테라의 대주주인 세계 최대규모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자인 오비메드(OrbiMed)와 홍콩 기반의 타이번 캐피탈(Tybourne Capital)에 이어 젠테라의 3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젠테라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돼 회사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젠테라에는 상기 주요주주 이외에 릴리 아시아 벤처스(Lilly Asia Ventures)등 글로벌 투자 기관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슬기 대표는 “젠테라와 지알파가 통합됨으로써 디앤디파마텍도 추후 예상되는 젠테라의 IPO(기업공개) 등 자본 활동에 있어 다른 기관주주들과 동일한 지위를 확보했다”며 “금번 지분 교환 및 회사 통합을 통해 약 81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2025년 미국에서 진행될 알파 방사성 치료제의 임상 1상 비용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지알파는 단일 알파 입자만을 방출해 주변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알파 방사성 동위원소인 ‘아스타틴-211’을 기반으로 한 방사성 항암치료제 ‘ZA-001’(디앤디 품목명 PMI21)의 초기 임상을 중국에서 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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