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모바일 건강증진 플랫폼 앱 '프루토' 출시

정두영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황 디자인학과 교수
건강한 신체·정신을 가꿔 이루길 바라는 의미 담아
쉽고 빠르게 건강 정보 얻고 필요한 서비스도 신청

UNIST(울산과학기술원) 헬스케어센터는 모바일 건강증진 플랫폼 앱 '프루토(Fruto)'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프루토'는 스페인어로 열매를 뜻한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꿔 학업과 연구 성과를 이루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정두영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황 디자인학과 교수팀이 이번 모바일 건강증진 플랫폼 앱을 개발했다.

앱은 헬스케어센터 정보 조회, 상담·진료 예약, 자가진단, 프로그램 신청, 건강 소식 제공과 같은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건강 정보를 얻고 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 기획과 공동 디자인 세션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재 가입자만 400명을 넘어섰다.

일반 시민도 프루토 앱에서 진료 서비스 신청을 제외한 기능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앱을 개발한 이유경 임상심리전문가는 "프루토는 건강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하는 동시에 전문가와도 즉각적인 연결이 가능한 소통 창구를 염두해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황 디자인학과 교수는 "프루토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UNIST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정두영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프루토를 통해 조기 문제 발견과 사전 지원이 가능하게 도와 사용자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