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아이폰 퍼포먼스 '인기가요', 결국 중징계…SBS "PD 교체됐다"

김현록 기자 2024. 11. 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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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아이폰 퍼포먼스로 논란이 된 SBS '인기가요'가 1년여 만에 법정제재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제30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7월30일 뉴진스의 아이폰 퍼포먼스를 내보낸 SBS '인기가요'에 대해 법정 제인 '주의' 처분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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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접광고 논란이 일었던 뉴진스 '인기가요' 출연분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뉴진스의 아이폰 퍼포먼스로 논란이 된 SBS '인기가요'가 1년여 만에 법정제재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제30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7월30일 뉴진스의 아이폰 퍼포먼스를 내보낸 SBS '인기가요'에 대해 법정 제인 '주의' 처분을 의결했다.

뉴진스는 당시 신곡 'ETA'를 부르며 자신들이 광고하던 애플의 아이폰 최신 모델로 서로를 찍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쳐 노골적 간접광고라는 지적이 일었다. 더욱이 방송 직후에는 뉴진스가 모델로 활동하는 해당 스마트폰 광고가 송출됐다.

SBS 측은 "뮤직비디오 콘셉트 활용은 흔한 연출 방식이어서 제작진이 별다른 문제 인식 없이 받아들이고 휴대전화 노출 가림 등에만 굉장히 신경을 썼다"며 "시청자들이 오해하게 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내부 통제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SBS는 해당 영상 방영 이후 프로그램을 연출한 PD가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류희림 위원장은 "뮤직비디오와 똑같은 안무에 휴대전화 촬영 화면이 나오면 광고로 오인을 하지 않을 시청자가 있겠나"며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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