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최하..."취업 질도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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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주는 유지취업률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지역 1차 유지취업률은 72.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2차 유지취업률은 56.8%로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비수도권', '비광역시', '읍면지역' 학교의 취업률이 높았지만, 제주는 유독 이러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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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의 질적 측면을 알 수 있는 유지취업률도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들의 진학률은 전국 최고였습니다.
교육부는 오늘(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직업계고 졸업생은 1,192명으로 이 가운데 185명이 취업했고, 201명이 취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른 제주 취업률은 47.9%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진학자와 입대자, 제외 신청자를 빼고 취업자와 미취업자 두 경우만 놓고 산출한 수치입니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전국 평균은 55.3%였습니다. 제주를 제외하곤 40%를 기록한 지역은 인천(49.9%)이 유일했습니다.
반면, 제주지역 진학률은 64.7%를 기록하며 타 지역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진학자는 취업자의 4배가 넘는 771명이었습니다. 진학률이 두 번째 높은 지역인 광주(53.8%)와 비교해 10%p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전국 평균 진학률은 48.0%였습니다. 취업률 최고를 기록한 경북(69.5%)의 진학률은 29.6%에 그쳤습니다.
특히, 제주는 유지취업률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지역 1차 유지취업률은 72.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2차 유지취업률은 56.8%로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유지취업률은 직업계고 졸업자 중 졸업년도 4월 1일 기준 건강(직장) 또는 고용 보험가입자가 일정 시점 이후에도 보험가입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번 조사는 6개월 유지(1차), 1년 유지(2차)를 기준이 이뤄졌습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비수도권', '비광역시', '읍면지역' 학교의 취업률이 높았지만, 제주는 유독 이러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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