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국가산단 등 3곳 기회발전특구 최종 지정…첨단산업 육성 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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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등 첨단산업 거점 3곳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세종 첨단산업 육성 밑거름으로, 스마트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잔여 면적에 대한 기업투자 확보 등 2차 계획도 철저히 준비해 기회발전특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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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등 첨단산업 거점 3곳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정부는 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기회발전특구 2차 선정 지역을 발표했다.
시는 연서면 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전동면 전동일반산업단지, 집현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2개 지구 3개 단지가 최종 선정됐으며, 지정면적은 186만360㎡(56만평), 총 투자규모는 1조153억원에 달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창업, 신·증설하는 기업에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을 함께 지원하는 제도다.
기회발전특구 기술혁신지구로 선정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환경에너지(ET), 정보보호, 양자 등을 주력업종으로 한다.
시는 이곳에 연구개발(R&D)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첨단기업 창업·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품 사업화지구로 선정된 스마트국가산업단지과 전동일반산업단지는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업종을 주력으로 기업을 유치한다.
특히 이곳은 인근 충남(모빌리티), 충북(바이오), 대전(R&D)과 연계한 제조·사업화 거점으로 활용된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앞서 10개 기업으로부터 7097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현재 첨단소재·부품사업화지구는 △켐트로닉스 △신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5개 기업을, 기술혁신지구는 △한국정보기술단 △엘리스그룹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5개 기업을 유치한 상태다.
내년부터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해 신규 지방이전 투자가 촉진되고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고급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앞서 7월 시범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연계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세종 첨단산업 육성 밑거름으로, 스마트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잔여 면적에 대한 기업투자 확보 등 2차 계획도 철저히 준비해 기회발전특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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