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방소멸기금 160억 확보…청년 일자리·인재 양성 투입

백도인 2024. 11.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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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작년에도 이 평가에서 상위 20%에 포함돼 112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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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새로운 도시 브랜드(BI) [남원시 제공]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작년에도 이 평가에서 상위 20%에 포함돼 112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시는 이 기금으로 내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 출산·교육·주거 여건 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사업으로는 지리산의 천연자원과 시의 특화산업인 화장품산업을 연계한 바이오융합센터 구축 및 바이오산업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미래 농업 메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출산·교육·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는 인재학당 건립,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동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이 포함됐다.

최경식 남원시장 [남원시 제공]

최경식 시장은 "지방교부세 삭감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기금을 마중물 삼아 청년이 모여들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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