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매출 1000억원·영업익 500억원 돌파… 보툴렉스 매출 41% 성장

김동욱 기자 2024. 11. 6.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젤이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젤은 올 3분기 매출 105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휴젤이 분기 기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넘긴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성장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휴젤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比 매출 23.9%, 영업익 54.5% 상승
휴젤의 올 3분기 실적이 6일 공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휴젤이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젤은 실적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 등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휴젤은 올 3분기 매출 105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54.5% 올랐다. 휴젤이 분기 기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넘긴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1% 오른 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과 9월에 진행된 미국향 선적을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도 매출이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만 약 73% 급성장했다. 국내 톡신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5% 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HA(히알루론산)필러의 경우 올 3분기 2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성장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휴젤 설명이다.

휴젤은 올 4분기에도 국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휴젤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와 협업해 연내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3년 내 점유율 약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오는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톡신 제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아시아 태평양·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70여개 국가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