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김종국 발언에 다시 불붙은 '축의금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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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종국이 축의금을 상대적으로 적게 낸 하객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분위기에 김종국은 "(조나단이)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X먹더라고"라고 언급했다.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웃어넘겼으나, 온라인상에서 김종국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우스갯소리로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조나단은 2000년생으로 아직 사회초년생에 불과한 나이인데 축의금 액수를 지적하는 듯한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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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오프닝에서 김종국은 막내인 지예은의 나이를 듣고 “그렇게 나이가 많았냐”라고 놀랐다가 주변의 비난에 “그만큼 어려 보인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멘트에 살이 끼었다”라며 독설로 모아갔고 유재석은 “종국이가 어제 결혼식에도 조나단을 옆에 앉혀놓고 말을 많이 하더라”라며 조세호의 결혼식에 대한 뒷이야기를 꺼냈다.
이 같은 분위기에 김종국은 “(조나단이)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X먹더라고”라고 언급했다. 지석진이 “조나단 축의금 얼마인지 알아? 물어봤어?”라고 묻자, 그는 “그건 제가 말할 수 없다. 조나단이 비밀로 하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웃어넘겼으나, 온라인상에서 김종국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우스갯소리로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조나단은 2000년생으로 아직 사회초년생에 불과한 나이인데 축의금 액수를 지적하는 듯한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조세호도 가만히 있는데 왜 본인이 나서서 지적하는지” “결혼식이 무슨 수금하는 자리도 아니고” “정해진 액수가 있는 것도 아닌데 발언이 경솔하다” 등의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선 “웃자고 한 소리인 것 같다” “민폐 하객 수준으로 먹었나” “방송이니까 과장해서 말한 듯”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사례처럼 축의금 액수를 둘러싼 논쟁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연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지난 5일 축의금 송금봉투 활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축의금 비용은 지난 9월 기준 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평균 축의금 7만 3000원보다 약 23%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평균 축의금이 약 6만원, 30·40대가 약 10만원, 50·60대는 약 12만원이다.
또 카카오페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투표에 참여한 총 74만 652명의 이용자 중 58%가 연령대와 무관하게 10만원을 적정 축의금 액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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