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방이 비교 우위 강점 살려 발전하고 중앙은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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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정부가 비교 우위의 강점을 살려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시대"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가 도입한 '지방시대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가 이를 이뤄갈 핵심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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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정부가 비교 우위의 강점을 살려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시대"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가 도입한 '지방시대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가 이를 이뤄갈 핵심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만 "산업과 일자리뿐 아니라 정주 인프라가 패키지로 조성될 때 진정한 지방시대가 실현되는 것이므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현장의 눈높이에서 지방시대 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출생아 수 및 혼인 건수 증가세를 거론하며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확실한 상승 추세로 만들기 위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발표한 법무부의 새 출입국·이민정책 추진 방안을 소개하며 각 지자체도 외국인들이 우리 공동체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빈집과 폐교를 지역 활력 부활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역에서도 빈집과 폐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나서고 있다고 거론하며 "지자체와 교육청, 정부 역시 계속 힘을 합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22년 10월 제2회 회의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모든 회의를 주재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과 전국 시·도지사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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