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당선될 듯"…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3년물 2.952%

김광태 2024. 11. 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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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우세가 속속 나오면서 6일 국내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현재 서울 채권 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52%에 거래 중이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중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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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우세가 속속 나오면서 6일 국내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현재 서울 채권 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52%에 거래 중이다. 2년물은 4.5bp 오른 2.982%, 5년물은 3.9bp 오른 3.011%를 기록 중이다.

1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4.4bp, 1.9bp 오른 3.119%, 2.93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중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으로 글로벌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아시아 시장에서 10bp 넘게 급등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45% 가까이 상승하는 등 큰 폭으로 급등 중"이라며 "이는 국채 발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무역 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금 상승해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정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 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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