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생아 13% 난임시술 출생…지원 확대

원동화 기자 2024. 11. 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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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에서 태어난 신생아 100명 중 13명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이종환(강서1)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부산 출생아 1만2866명 중 13.54%에 해당하는 1743명이 난임시술로 태어났다.

2020년과 비교해 보면 부산의 출생아 수는 2023년에 비해 2192명 감소하였으나 난임시술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오히려 553명 증가했다.

올해 난임시술 지원 건수 역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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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시술 지원 증가…아이 당 25회로
[부산=뉴시스] 이종환 부산시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지난해 부산에서 태어난 신생아 100명 중 13명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이종환(강서1)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부산 출생아 1만2866명 중 13.54%에 해당하는 1743명이 난임시술로 태어났다.

2020년과 비교해 보면 부산의 출생아 수는 2023년에 비해 2192명 감소하였으나 난임시술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오히려 553명 증가했다.

올해 난임시술 지원 건수 역시 증가했다. 9월 말을 기준으로 총 8297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지원 건수(6623건)와 비교해 25.27% 증가했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난임지원 확대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지침을 개정했다"며 "11월부터 기존에 ‘난임부부 당’ 생애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산 당' 25회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첫 아이를 가지면서 최대 지원횟수인 25회를 모두 지원받으면 둘째 아이부터 지원받지 못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7월, 부산지역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부산시 모자보건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9월에는 조례를 재차 개정해 난임 예방을 위한 검사비 지원 근거와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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