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이 안 될 것 같은데…” 류중일 체념, 상무전 대비 훈련 못했다 ‘최종엔트리 탈락’ 유력[MD고척]

고척=김진성 기자 2024. 11. 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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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에서 진행되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1회초 무사 2,3루서 김도영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대구=송일섭 기자 andlyu@mydailly.co.kr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영웅이 안 될 것 같은데…”

김영웅(21, 삼성 라이온즈)의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 김영웅은 6일 상무와의 최종 평가전이 열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에 따르면 김영웅은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 왔다. 그러나 훈련을 하지 못했다.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1회초 2사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영웅은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삼성, KIA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러나 실제로 거의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대표팀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등과 어께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담 증세였다.

대표팀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약간 호전되긴 했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한 컨디션이다. 1~2일 쿠바와의 평가전은 물론, 6일 상무와의 평가전도 못 나간다. 류중일 감독은 김영웅이 상무전에도 못 나갈 경우 최종엔트리 제외를 시사했다.

류중일 감독은 상무전을 앞두고 “영웅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에 (최종)명단 나올 거예요”라고 했다. 이미 마음 속에서 최종엔트리를 거의 결정한 듯하다. 다시 말해 김영웅의 최종엔트리 탈락이 매우 유력하다.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1회초 2사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현재 야구대표팀은 34명의 선수가 있다. 김지찬이 부상으로 중도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선수 보강을 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야수 4명, 투수 1명, 포수 1명을 제외해 28인 최종엔트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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