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전 앞둔 류중일 감독 “대만전 선발투수는 결정, 도미니카-일본전이 고민”

안형준 2024. 11. 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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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상무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WBCS 프리미어12' 대비 상무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지난 1-2일 쿠바와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상무를 상대로 대만 출국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대표팀 선발 야수가 교체된 뒤 상무에서 출전했던 대표팀 야수가 대표팀 쪽으로 이동해 계속 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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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중일 감독이 상무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WBCS 프리미어12' 대비 상무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의 3번째 연습경기. 지난 1-2일 쿠바와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상무를 상대로 대만 출국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비공개 연습경기인 만큼 운영이 자유롭다.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은 상무 쪽에서 출전한다. 팀간 이동도 가능하다. 대표팀 선발 야수가 교체된 뒤 상무에서 출전했던 대표팀 야수가 대표팀 쪽으로 이동해 계속 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투수도 대표팀 투수들이 양팀에서 등판한다. 곽빈과 고영표가 양쪽에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은 약 3이닝씩을 던질 것이다. 그리고 그 뒤로는 1이닝씩을 소화한다"며 "투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다. 무엇보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회 기간 마운드 운영 계획은 거의 수립이 됐다. 류 감독은 "대만전 선발투수는 결정했다. 그 선수도 미리 날짜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지금 도미니카와 일본전 선발투수가 고민이다. 두 팀에 어떤 유형의 투수를 내야할지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대만을 이겨야 하고 쿠바도 이겨야 한다. 일본을 이기면 좋고 도미니카, 호주도 이겨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서로 승패가 물리지 않을까 싶다. 쉬운 팀이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이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만과 호주 등 예전에는 한 수 아래로 평가했던 팀들의 전력은 상승했다. 일본 정도를 제외하면 돋보이는 강자가 없다.

KBO리그는 올시즌 ABS를 전격 도입했다. 하지만 프리미어12 대회에는 ABS가 없다. 한 시즌 동안 ABS에 적응한 선수들이 자칫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 환경. 류중일 감독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괜찮을 것이다. ABS보다는 심판이 어느 코스를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느냐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종 엔트리는 7일 오전에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고척에 있는 34명의 선수 중 6명은 탈락한다. 투수 4명과 야수 2명이 제외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사실 28명 중에 1번부터 25번까지는 처음 뽑을 때부터 예상이 된다. 문제는 나머지 3-4명이다. 그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웃었다.(사진=류중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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