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천북 굴의 계절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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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며 제철을 맞난 천북 굴이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석화로 불리는 굴은 1990년대 초반부터 천수만 일대에서 채취해 주민들이 웅기종기 모여 구워먹던 것이 별미로 알려지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현재의 굴 축제 모태가 됐으며, 현재 천북면 장은리 천북 굴 단지에는 80여 개의 점포가 모여 보령지역의 겨울철 대표먹거리로 자라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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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날씨가 추워지며 제철을 맞난 천북 굴이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석화로 불리는 굴은 1990년대 초반부터 천수만 일대에서 채취해 주민들이 웅기종기 모여 구워먹던 것이 별미로 알려지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현재의 굴 축제 모태가 됐으며, 현재 천북면 장은리 천북 굴 단지에는 80여 개의 점포가 모여 보령지역의 겨울철 대표먹거리로 자라잡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천북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굴을 관광특산품으로 개발하고 뛰어난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축제를 시작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며 유명세를 타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굴 단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굴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천북면 장은리 굴 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굴은 지방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확하는 것이 최고의 상품으로 꼽힌다.
서해의 갯벌과 만나 찬바람을 맞으며 자란 천북 굴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고 타우린도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식감이 쫄깃하고 향이 강해 보령 9미 중 하나로도 손꼽혀 겨울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천북 굴을 즐겨 먹는다.
굴을 이용한 음식은 생으로 먹는 굴회, 굴 무침, 통통한 우윳빛이 나는 굴 찜, 굴 밥, 구워먹는 석화, 굴 전, 굴 칼국수, 굴 라면 등 굴의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다양한 음식이 개발되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유명세에 힘입어 매년 겨울철이면 천북 굴을 맛보기 위해 30만 명의 관광객이 굴 단지를 찾고 있다.
상인들은 올해 축제에서 정찰제 가격표를 도입하여 가격 논란 방지 및 매장의 청결과 위생적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천북 굴 축제장을 찾으면 서해의 낙조가 일품인 서해랑길 62코스의 아름다운 낙조도 만나볼 수 있다.
#충남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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