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경기중 세리머니 생각해...우리팀에 누구있다고?"('유퀴즈')

홍진혁 2024. 11. 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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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사이에서 '대투수'라고 불리는 양현종이 KBO 한국시리즈 2차전 MVP를 수상한 후 팬들에게 선보인 세리머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6일 선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기아타이거즈의 간판 선수 양현종과 나성범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양현종 선수가 이런 얘기하는 거 처음 본 것 같다. '우리 팀에 누구있다?'"라며 양현종이 한국시리즈 때 외친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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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야구팬 사이에서 '대투수'라고 불리는 양현종이 KBO 한국시리즈 2차전 MVP를 수상한 후 팬들에게 선보인 세리머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6일 선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기아타이거즈의 간판 선수 양현종과 나성범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양현종 선수가 이런 얘기하는 거 처음 본 것 같다. '우리 팀에 누구있다?'"라며 양현종이 한국시리즈 때 외친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양현종은 "2차전 때 점수 차가 벌어졌고 한국시리즈이기도 하니까 '이럴 때 아니면 못한다'는 생각에 미리 세리머니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말 멋있게 목소리를 낮게 깔고 '우리 팀에 누구 있다고?'라고 외치고 환호성을 울려퍼질 때 '우리 팀에 양현종이 있습니다'하고 마이크를 '쿵' 떨어뜨리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이 "마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한 장면처럼"이라며 감탄했고 코미디언 조세호도 "프로레슬링에서도 한 마디 하고 마이크 '땅'하고 떨어뜨리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정작 "'우리 팀에 누구 있다고?'라고 외칠 때 '삑사리'가 났다. 이게 짤로 너무 많이 돌아다니더라"라며 부끄러워 했다.

지난 10월 24일 열린 기아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역대 한국시리즈 국내 최고령 선발승을 거뒀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본방송은 6일 저녁 8시 45분에 방영된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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