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기회발전특구 지정…AI·모빌리티 날개

광주=정태관 기자 2024. 11.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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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20만7000평)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52만3560㎡(15만8000평)이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분야 특구로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AI)분야 특구로 각각 키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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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린산단·첨단3지구 36만평…지역 주도 경제성장·일자리 촉진
광주시-앵커기업 협약…강기정 시장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3월29일 오후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1층 VX스튜디오에서 열린 '광주 미래차 비전선포식'에서 미래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20만7000평)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52만3560㎡(15만8000평)이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 주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구역이다. 지역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클러스터와 앵커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의 자립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제공되며 기업 유치, 첨단 인프라 구축 등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균형발전을 꾀한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분야 특구로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AI)분야 특구로 각각 키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특구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미래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전장부품 및 2차전지 등 미래차 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인공지능(AI)특구는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융복합 서비스를 실증·구현한다.

시는 미래차·인공지능 산업의 혁신 선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날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 등과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특구 내 투자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특구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주력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역에 오는 기업에 세제 지원·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 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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