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지방시대"...2024 지방시대 엑스포 춘천서 개막

김기섭 2024. 11. 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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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및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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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3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서 열려
춘천 커피축제·버스킹 공연 등과 연계 개최
김진태 지사 "지방 잘 돼야 대한민국 잘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시도지사가 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및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및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부처 장·차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 지방4대 협의체장, 시도 지방시대위원 등 600여명이 참석, 지방시대 실현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방시대 전략과 계획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되고 41년 만에 오색케이블카가 착공했고 절대농지가 해제됐지만 이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 반도체,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산업지도를 완전히 다시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지방시대, 지방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 살게 된다”며 “이번 엑스포가 그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규제가 혁파되고 첨단산업을 일으키며 강원의 미래가 활짝 열리고 있다”면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비교 우위에 있는 강점을 살려 스스로 지역 성장을 추진하고 국가는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 실현”이라고 강조한 뒤 “교육발전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기회발전 특구 2차 지정을 맞아 강원,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시도지사와 시도별 대표 앵커기업 간 투자협약식이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삼척시 수소특화산업단지 투자기업으로 액화수소 초저온탱크 트레일러 전문기업이자 운송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앨과 협약을 맺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9일까지 3일간 열리며 강원자치도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글로벌 도시를 주제로 강원스테이크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드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등 5+1 첨단전략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 등을 홍보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와 정주여건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방시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경기장에서는 피부진단을 받아볼 수 있는 2024 강원 바이오 엑스포와 제2회 춘천창업엑스포, 전 세계 커피를 맛볼 수 있는 2024 춘천 커피 축제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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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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