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월 ‘300’ 이상 받고 ‘워라밸’은 필수”.. “기업 규모는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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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직장 선택 기준이 종전 임금이나 복지를 넘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Work and Life Balance)'로 옮겨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기대하는 월급은 세후 300만 원에서 350만 원 수준으로, 상당수는 기업 규모보다 탄탄한 복지와 근무 여건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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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휴가’·‘유연근무’가 더 절실

청년층의 직장 선택 기준이 종전 임금이나 복지를 넘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Work and Life Balance)’로 옮겨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기대하는 월급은 세후 300만 원에서 350만 원 수준으로, 상당수는 기업 규모보다 탄탄한 복지와 근무 여건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사실상 이들 청년들이 원하는 임금 수준이나 복지, 유연한 근무 환경이 기존 선택 사항에서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기업들로선, 이런 청년층의 기대를 반영한 근무 환경 제공과 조직 내 복지 인프라 재정비에 나설 때 지속 가능한 인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청년층 대상 채용동향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청년들의 87%가 임금과 복지 조건만 좋다면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청년층의 가치관 변화를 확연하게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고용 형태보다 임금을 우선시한다”라는 응답도 59.1%로, 직장 선택의 주요 고려 요소가 기존과 다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사 결과 희망 임금 수준은 세후 ‘300만 원에서 350만 원’(25.9%)’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00만 원 이상’(19.7%), ‘400만 원~500만 원 미만’(16.7%), ‘350만 원~400만 원 미만’(14.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무시간은 ‘40~45시간 미만’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50.0%로 절반에 달했습니다. ‘35시간~40시간 미만’이 16.0%, ‘30시간~35시간 미만’도 10.8%에 달했습니다.

특히 필수 복지로 ‘특별휴가’와 ‘유연근무’를 우선했습니다. 38.5%가 ‘특별휴가’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어 ‘유연근무’(35.4%), ‘재택근무’(31.1%)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별휴가’는 안식년, 장기근속휴가 등이 해당됩니다. 이는 전통적인 금전적인 지원(병원비·경조사비·대출지원) 수준을 뛰어넘어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트렌드가 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회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사내직무교육’(57.7%), ‘외부직무교육’(40.7%), ‘직원교류 지원’(35.2%), ‘자격증 취득지원 교육’(34.9%) 순이었고 이와 대비해 청년층 희망은 ‘자격증 취득지원 교육’(58.2%), ‘외부직무교육’(33.9%), ‘사내직무교육’(33.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한층 더 청년층이 원하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워라밸’ 보장을 위한 복지 정책 도입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란 주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 고용부는 “MZ세대가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청년층의 ‘워라밸’ 중시 현상에 맞춘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청년(19살~34살) 4,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2,738명은 재직자 또는 1회 이상 직장 경험 있는 구직자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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