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5천달러 최고가…시장, 트럼프에 베팅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개표 결과가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외신과 전문가들은 시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전 세계의 비트코인,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개표 결과가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국제거래소 코인마켓캡을 보면 한국 시각 오후 12시께 비트코인 가격은 7만5011달러(1억500만원가량)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비트코인이 7만3797.98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오후 1시2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만4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맞붙은 대선 개표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를 두고 외신과 전문가들은 시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 입장이긴 하지만 암호화폐는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베팅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로 여겨져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전 세계의 비트코인,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국제 금융 자문 기관인 드비어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나이젤 그린은 5일 투표 전 아에프페(AFP) 통신에 “트럼프의 승리가 비트코인을 전대 미문의 영역으로 밀어 넣을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그의 재집권은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비트코인 등 대체 투자처에 유리한 경제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미국 인구 ‘1%의 선택’…7대 경합주 부동층이 대선 결정
- NYT “파병 북한군 상당수 사망…미 당국자 확인”
- 인천대 교수들도 “부끄러움은 국민 몫…나라 망신살 멈출 줄 몰라”
- 비트코인 7만5천달러 최고가…시장, 트럼프에 베팅하나
- ‘금투세 폐지’ 비판에 이재명 “정기국회 내 상법 개정…당론 추진”
- 입동 하루 앞두고 올해 첫 서리…내일 최저 영하 3도 ‘강추위’
- 강혜경 8차 검찰 조사…‘여론조사 지시’ 명태균 녹취 공개
- 이재명 선거법·위증교사 선고 앞두고…김동연·김경수 독일서 만남
- 미 공화당, 상원 탈환하나…민주당 이미 2석 뺏겼다
- ‘어서와~ AI 교과서는 처음이지?’…교육부, 미리보기 영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