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식기 전에” 나폴리 맛피아, 흑백요리사 출연진 논란 속 우승자의 품격

이민지 2024. 11.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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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행보가 박수 받고 있다.

권성준 셰프는 11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수백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한 돌고도네이션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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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행보가 박수 받고 있다.

권성준 셰프는 11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수백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한 돌고도네이션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예전부터 기부나 봉사 활동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몰라 망설이고 있을 때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권성준 셰프는 "앞으로도 여러가지 분야에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 넓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처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또한 연말에는 돌고도네이션과 함께하는 비아톨레도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을 해서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할 예정입니다.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로 기부할 것입니다"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권성준 셰프는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게 아니라는 걸 돌고도네이션과 함께 알리는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며 버려지고 아픈 동물들에게 따듯한 손길과 관심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속 소식을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권성준 셰프는 나폴리 맛피아라는 예명으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 출연,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일부 출연진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모범적인 행보를 보이는 우승자에게 네티즌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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