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연내 경기남부에 신혼부부 희망타운 2440가구 공급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수도권 경기 남부지역에 신혼부부 등을 위한 분양아파트 2440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분양지역은 의왕월암, 수원당수, 성남금토, 의왕청계2 지구 총 5개 단지로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에 고민인 젊은 부부들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라면 눈여겨 볼만 하다.
이 단지들은 2021년 하반기 사전청약을 시행했던 단지로, 입지와 교통 여건이 양호해 사전청약 시에도 경쟁률이 최대 6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단지들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며 특히 잔금납부 시 연 1.3%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이용으로 자금 마련 부담이 한결 가볍다.
5개 단지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 특화된 단지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물론 실내 놀이터, 작은 도서관, 돌봄센터 등 육아커뮤니티 단지로 조성된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등을 배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요가 있는 곳에 지속적으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번 공급물량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월암지구는 단지 내 첫 공공분양이자 마지막 공공분양으로 전 세대 전용면적 55㎡(방 3, 욕실 2개)로, 총 세대수는 각각 674호(분양 446호), 642호(분양 424호)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지구 5㎞ 반경 내 왕송호수, 스타필드, 산업단지, 성균관대학교 등 여가·산업시설 및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의왕역(1호선, GTX-C 예정) 및 성균관대역(1호선) 동시 생활권으로 향후 의왕·안산·군포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생활의 편리함과 자연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실내놀이터, 방과후 교실,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무인택배, 계절창고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청약접수는 18~21일, 당첨자 발표 29일, 계약체결은 내년 3월이다. LH 동탄주택전시관에 견본세대가 설치되어 있다.
수원당수지구는 지구 중심에 위치한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면적 46㎡, 55㎡ 두 가지로 726호(분양 484호)이다.
호매실지구와 연계되는 서수원의 핵심 입지로, 호매실 이후 한동안 뜸했던 서수원지역에 오랜만에 찾아온 공공분양이라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근에 스타필드 수원점 개장과 더불어 GTX-C 노선 추가 및 신분당선 연장 등 다양한 개발 지구로 미래가치가 우수하다는 평이다.
이달 중순 공고 및 월말께 청약접수 예정이며, LH 수원주택전시관에 견본세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성남금토지구 내 위치한 신혼희망타운은 전 세대 전용면적 55㎡(방 3개, 욕실 2개)로, 총 세대수는 1150호(분양 766호)다. 교통 인프라가 탁월하고 판교제2테크노밸리, 수서역세권 등과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므로 신혼부부들의 워라밸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며 연내 공급예정이다.
의왕청계2지구의 경우 평촌신도시와 가깝고 전 세대전용면적 55㎡(방2개, 욕실2개)에 총 세대수는 480호(분양 320호)로 구성되어 있다. 인근 인덕원역을 통해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선(예정), GTX-C(예정) 등과 연계돼 서울·과천·판교 접근성이 뛰어나다.
LH경기남부본부 관계자는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한 주택가격과 단지 내 다양한 육아템 풀장착 단지의 공급으로 신혼부부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과 자녀 양육에 부담을 동시에 덜어 드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편리한 주거여건이 확보된 분양주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약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http://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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